이강인의 환상 중거리 골→한국, 2-1 리드(후반 진행 중) [아시안컵 2023]

김우중 2024. 1.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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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555="">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역대 최고 전력이라 평가받은 한국이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에 실패했다. 한국이 공식전에서 실점을 한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후반 18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관전 요소 중 하나는 대회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을지였다. 실제로 한국의 역대 아시안컵 1차전 전적은 6승 7무 1패로 평범하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바레인과도 지난 4경기에선 2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무승부를 제외한 경기들은 모두 1골 차 승부였다. 

실제로 전반은 한국이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바레인이 일대일 찬스를 더 많이 잡았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먼저 흐름을 깬 건 황인범이었다. 그는 전반 38분 이재성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갔지만, 전반에만 3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 변수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3개의 옐로카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는 후반의 변수로 찾아왔다. 후반 6분 바레인의 압둘라 알 하샤시가 세컨볼을 잘 따낸 뒤 정확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 김민재와 이기제가 카드를 갖고 있어 저돌적인 수비가 어려웠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그는 후반 11분 중앙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다이빙 했지만, 워낙 정확한 코스로 향했다. 이강인의 A매치 5호 득점. 그는 직후 하샤시와 충돌하며 무릎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시 일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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