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무산

황윤주 2024. 1. 15.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케미칼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 등 비핵심 사업을 하는 파키스탄 자회사의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파키스탄 법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의 지분 75.01%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파키스탄 화학 회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이하 럭키코어)와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이 해지됐다고 이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 승인 지연 등으로 계약 해지"

롯데케미칼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 등 비핵심 사업을 하는 파키스탄 자회사의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파키스탄 법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의 지분 75.01%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파키스탄 화학 회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이하 럭키코어)와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이 해지됐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작년 1월 26일 럭키코어에 LCPL 지분 75.01%를 1천92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매수인인 럭키코어는 주식매매 계약 종결 기한인 이달 11일까지 주식 공개매수를 하지 않았다.

롯데케미칼은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기 위한 일부 선행 조건(파키스탄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이 파키스탄 정치·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거래 상대방이 주식매매 계약서에 규정된 권리를 행사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