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GM공장 인수’ 현대차, 탈레가온에 1조원 투자…현지 수요 대응

오수진 2024. 1.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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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동차가 지난해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 인도 공장이 위치한 탈레가온 지역에 1조원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가온 지역은 지난해 8월 현대차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GM 인도 공장 있는 곳이다.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한 현대차는 현지에서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수요 차종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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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 "다보스포럼서 MOU 체결될 것"
현대차, 2025년부터 탈레가온 공장서 본격 양산 시작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 SNS 캡처

현대차동차가 지난해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 인도 공장이 위치한 탈레가온 지역에 1조원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수요 차종 공급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의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가 탈레가온 지역에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알렸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700억 루피(약 1조 11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스위스에서 열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현대차와 마하라슈트라주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탈레가온 지역은 지난해 8월 현대차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GM 인도 공장 있는 곳이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탈레가온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설비를 개선해 탈레가온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GM 인도법인은 탈레가온 공장을 운영하다 2017년 인도 내수 시장에서 철수했고, 해당 공장은 2020년 10월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 당시 탈레가온 공장의 연간 완성차 생산 능력은 13만대 수준이었다.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한 현대차는 현지에서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수요 차종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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