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이번주 당무 복귀 가능성”… 막말 논란 김한규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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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 후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민주당 내에서는 총선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해 막말 발언을 한 김한규 의원에게 '엄중 경고' 조처를 내렸다.
한편 성희롱·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는 이날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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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 후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민주당 내에서는 총선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 대표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번 주중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흉기 습격을 당한 뒤 수술을 받고, 10일 퇴원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해 막말 발언을 한 김한규 의원에게 ‘엄중 경고’ 조처를 내렸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콜로세움에 세워져 있는 검투사, 그냥 찌르면 안 되고 선혈이 낭자하게 찔러야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정치 문화에 대해 이 대표도 본인이 상대가 돼 피해자가 돼 보니 한 번 더 느낀 게 있었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내에서는 공천 적격 심사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된 황운하 의원과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노웅래 의원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자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증위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최고위가) 살펴볼 생각”이라며 “이미 적격 판단을 받았다 해도 필요하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검증위를 통과했다고 다 통과된 게 아니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다 엄밀하게 정밀히 심사하게 된다”고 진화에 나섰다.
박용진 의원도 CBS라디오에 나와 “민주당이 국민적 눈높이와 상식을 잘 지키는 공천으로 가야 되는데 국민들께서 첫 스텝에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희롱·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는 이날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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