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찾은 北최선희, 16일 외무장관 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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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외무장관 회담이 16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타스 통신에 북·러 외무장관 회담이 "내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물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 방문 초대를 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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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외무장관 회담이 16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타스 통신에 북·러 외무장관 회담이 "내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지난 14일 평양을 떠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전날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 인터뷰에서 "최 외무상의 방러 기간에 협상이 있을 것이고, 더 많은 추측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것도 위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떤 것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것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북한이 불법으로 공급한 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초청으로 러시아를 찾은 최 외무상은 오는 17일까지 러시아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물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 방문 초대를 수락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지도 관심사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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