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OCI 통합 관련 구설에 “통합 무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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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이 OCI그룹과의 통합 관련 구설에 임직원 및 시장의 동요 진압에 나섰다.
한미그룹은 이날 사내망에 그룹 통합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 게시글을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통합 지주사의 1대 주주로 오르고, 통합 지주사는 임주현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으로 구성된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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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가족간 이견, 통합에 영향 미치지 못해”
한미그룹이 OCI그룹과의 통합 관련 구설에 임직원 및 시장의 동요 진압에 나섰다.
한미그룹은 이날 사내망에 그룹 통합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 게시글을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OCI그룹과 통합하기로 한 목적과 취지, 통합 지주사 사명 변경 등 임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총 8가지 항목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사명 변경에 대해서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 이하 모든 그룹사 사명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현재 OCI홀딩스로 되어있는 그룹 통합 지주사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경영진 역시 바뀌지 않는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통합 지주사의 1대 주주로 오르고, 통합 지주사는 임주현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으로 구성된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연봉, 직원 복지 등 임직원의 처우 변동 계획 역시 없다.
매각 여부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한미그룹은 이번 기업 모델은 한국 산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통합’과 ‘상생’의 기업 모델이라며 통합 지주사의 이사회 역시 양 그룹 동수로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오너 2세간 경영권 분쟁에 따른 통합 무산 가능성 역시 선을 그었다. 한미그룹은 양 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직간접적인 사업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예상하며 면밀하게 검토하고 결단한 사안이라며 각 지주사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최종 의사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 가족간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통합이라는 큰 명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의견이 뒤섞여 불필요한 시장의 오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팩트체크 게시글을 올리게 됐다”며 “한국 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통합과 상생의 모델을 제시한 이번 통합 결정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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