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개장

[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한진은 대전시 유성구 대전종합물류단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곳은 5만 9,541m² 부지에 축구장 연면적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14만 9,110m² 규모로 설립됐다. 일 배송 처리량은 하루 120만 박스다.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에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AI 기술로 택배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특정 구간에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량을 분산시키는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파손 위험도가 높은 상품은 별도 분류해 파손 예방 효과도 높였다.

한진은 전국 택배 중심지인 대전에 대형 물류센터가 자리한 만큼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택배 물량이 중심지에 집결했다 흩어지는 허브 앤 스포크 배송 체계 강화로 하루 통합 288만 박스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전국 택배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한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핵심 물류거점으로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