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앞둔 스타필드 수원에 간 정용진 "MZ고객 삶에 녹아들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정식 개장을 앞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15일 낮 12시쯤 정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해 두 시간쯤 매장 곳곳을 둘러봤다. 스타필드 수원은 1월 26일 개장을 목표로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인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부회장의 방문에 대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기획 단계부터 스타필드 수원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기존 네 곳의 스타필드가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였다면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구현하겠다는 것. 정 부회장은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친숙한 세대”라며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과 식음료(F&B) 특화 구역인 바이츠플레이스, 청담동ㆍ이태원 등에서 이름난 맛집을 엄선한 고메스트리트, 코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이 마련됐다. 프리미엄 휘트니스 클럽인 콩코드도 입점해있다.
정 부회장은 “젊은 고객들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이 처음 문을 연 이후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다.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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