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코퍼레이션, ‘CES 2024’서 비만 유전자 분석기술 첫선
AI 스타트업 업체인 DNA Corporation(이하 DNA)가 ‘CES®2024 Innovation Awards Honoree’를 2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올해로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세계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DNA는 특정 질병을 사전에 분석해 예방하는 AI기반 DNA 분석기술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DNA는 AI 기반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의 삶과 미래를 위한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목표로 설립됐다. AI 기술로 특정 질병의 바이오 마커를 찾아 분석하고, 맞춤형 바이오칩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분야의 분석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향후 유전자 분석의 분야를 더 확장해 전통적인 진단의학에서 미래형 예방의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선두기업이 되고자 한다.
DNA는 지난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ADHD 예방에 기여하는 ADHD BANK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OBST BANK로 비만 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예방의학 분야의 선두 스타트업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DNA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를 방문한 전세계 미디어와 바이어,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VIP Media만 참석하는 Unveiled 부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전체 미디어 60% 이상을 포함한 글로벌 미디어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100개 넘는 미디어가 DNA 부스를 방문했다.
혁신상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DNA의 OBST BANK(비만 유전자 검사 키트)는 의사가 비만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DNA 데이터 서비스으로, 13,000명의 방문자들이 DNA의 혁신기술에 감탄했다. 자세한 소개는 CES 공식 홈페이지에도 확인이 가능하다.
DNA 기술에 대한 관심과 참사는 직접 유전자 분석 테스트를 체험하는 유레카파크에서도 이어졌다. 1000명이 넘는 방문객 중 사전 설문조사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 DNA 검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일반 방문객은 물론, 투자자와 병원 관계자,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DNA 유레카파크를 찾았으며, 2023년에 DNA 부스를 방문했던 이들도 다시 찾아 유전자 분석 결과에 극찬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DNA의 설립자인 고경환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 DNA의 제품 라인업인 BANK서비스가 매년 출시되기까지 함께 만들어온 멤버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ADHD BANK에 이어서 OBST BANK까지 관심을 갖고 부스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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