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 17% 증가…"차별화 서비스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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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엔저로 확대된 일본 직구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직구 건수는 1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엔저 현상으로 한층 더 치열해진 일본 직구 플랫폼과의 경합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다양한 구매 인프라 및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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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엔저로 확대된 일본 직구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직구 건수는 1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엔저 현상으로 한층 더 치열해진 일본 직구 플랫폼과의 경합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다양한 구매 인프라 및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몰테일은 일본 도쿄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및 구매대행(다해줌, 사줘요) 서비스와 함께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자사몰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과 테일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몰테일의 일본 직구 성장세에는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인기 상품을 발굴해 국내 쇼핑몰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자사몰의 역할이 주효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테일리스트와 주류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타트라 일본을 앞세운 자사몰의 전년 대비 매출은 127%, 직구 건수는 87%로 상승했다.
그중 비타트라 일본은 지난 2022년 몰테일이 오픈한 쉽고 빠른 주류 해외직구 쇼핑몰로 일본에서 구입 가능한 세계 각국의 와인, 위스키, 사케 등 370여종의 주류를 선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
일례로 지난해 국내 직구족이 주로 구매한 품목을 살펴보면 주류, 테크, 패션, 건기식, 취미용품 등으로 주류 종류 중 하나인 사케의 경우 지난 2022년 대비해 매출이 712% 늘었다. 닷사이, 쿠보다 등 유명 브랜드 제품과 함께 지역 특색이 담긴 지자케의 인기가 관련 품목의 주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에글리우리에(샴페인), 티냐넬로, 발디카바 등 15-20만원 내외의 숙성 후 소비할 수 있는 와인을 찾는 직구족도 증가하며 주류가 일본 직구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또 테크, 패션 등 일반 제품의 경우 몰테일의 편리한 구매 대행 서비스 다해줌과 사줘요를 통한 주문이 활발했다. 테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저장장치(SSD)가 다해줌 및 사줘요 혜택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역대급 최저가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1200여개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몰테일은 지난 2023년 블랙프라이데이기간(11월24~26일) 기간 동안 전년 같은 기간(2022년 11월25~28일) 대비해 일본 직구가 136%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률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일본 드럭스토어 상품, 애니메이션 및 아이돌 굿즈와 함께 최근 국내에 유행하는 러닝붐으로 아식스, 아디다스 브랜드의 고급 런닝화 등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엔저 현상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와인을 포함한 주류와 일본 로컬 패션 브랜드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몰테일은 고도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통해 편리한 직구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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