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넉달만에 하락세…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
조문규 2024. 1. 15. 15:43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6%포인트(p) 내린 3.84%로 집계됐다. 시중 은행들은 다음날인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지난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추락했다가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7월(-0.01%포인트)과 8월(-0.03%포인트) 잇따라 하락했다. 이후 9월(0.16%포인트)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였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8개 금융상품 금리가 대상이다. 코픽스 변동 폭만큼 바로 변동금리부 대출상품의 금리가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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