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제 '동반하락'…월세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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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직전 분기(-0.37%)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0.42%)는 월세 수입이 안정적인 소형 물건은 보합세인 경우가 많았으나, 아파트와 비교되는 중대형 물건은 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직전 분기(-0.30%)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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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반면 월세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오피스엘 매매가격은 3분기 대비 0.56%, 전셋값은 0.38% 각각 떨어졌다. 월세는 0.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직전 분기(-0.37%)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서울·지방(수도권 -0.26%→-0.45%, 서울 -0.14%→-0.38%, 지방 -0.82%→-1.02%)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구(-1.21%), 광주(-1.09%), 부산(-1.05%), 대전(-0.82%), 인천(-0.79%)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0.38%)의 경우 고금리, 관망세 확대 영향으로 주택시장 등 부동산시장 전반적으로 둔화 양상을 나타내며 낙폭이 커졌다.
인천(-0.79%)은 대체재인 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 추가 가격하락 기대에 따른 매수 연기 등으로 직전 분기(-0.56%)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0.42%)는 월세 수입이 안정적인 소형 물건은 보합세인 경우가 많았으나, 아파트와 비교되는 중대형 물건은 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직전 분기(-0.30%)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지방(-1.02%)에선 세종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전체에서 하락세가 심화했다.
전셋값 역시 하락폭이 직전 분기 -0.27%에서 -0.38%로 커졌다. 수도권·서울의 하락폭은 확대(수도권 -0.14%→-0.31%, 서울 -0.04%→-0.26%)됐고, 지방은 낙폭이 축소(-0.78%→-0.65%)됐다.
서울(-0.26%)의 경우 오피스텔 전세금 회수 안정성에 대한 우려, 고금리에 따른 제한된 자금동원력 등이 이어지며 직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0.58%)과 경기(-0.27%)도 소형 아파트 등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이 수월한 공동주택 등으로 수요가 분산,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전세수요가 일부 월세로 전환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은 줄었다(0.16%→0.14%).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23%→0.18%, 서울 0.12%→0.03%)됐고 지방은 하락폭이 줄었다(-0.10%→-0.04%).
서울의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03% 올랐다. 상대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계속되나 전셋값 하락, 월세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 2억911만원, 수도권 2억2475만원, 지방 1억444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5921만원 수준이다.
평균 전셋값은 전국 1억6669만원, 수도권 1억8058만원, 지방 1억923만원 정도다. 서울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2억507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월세가격은 전국이 69만원, 수도권 73만원, 지방 51만원 등이다. 서울은 80만원으로 조사됐다. 월세보증금 평균가격은 전국 1347만원, 수도권 1418만원, 지방 1055만원, 서울은 1585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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