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대구시당, 화합·지역주의 타파 '맞손'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4. 1.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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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과 대구광역시당이 화합과 단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정치권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지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한 화합과 통합에 나서는 것"이라며 "민주당 광주시당과 대구시당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동서화합이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결과 공통공약을 발표하는 데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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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과 대구광역시당이 화합과 단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시당은 15일 오전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대구 공통공약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통공약협약식은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는 공감대 속에 영호남이 함께 최초로 공통공약협약식을 개최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공통공약협약식에는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과 강민구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당 소속 이귀순, 임미란, 채은지, 임성화 의원과 나선길 대학생위원장, 대구시당 소속 총선 출마 예정자 및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통공약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학생운동, 대구 2·28학생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등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 광주와 대구 시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화합과 단결, 지역주의 타파를 다짐했다.

공통공약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달빛철도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총선 전 국회 통과 추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국회결의안 추진 ▲노동절 공휴일 지정 추진 ▲로봇반도체 경제공동체추진 ▲아시안게임 E-스포츠 WAR GAME장 설치 및 협력 운영 ▲광주 5·18과 대구 2·28 양대행사 교류 확대 등이다.

특히 달빛철도 건설 기본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여야 국회의원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에도 정부여당의 타당성 조사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경제 공약인 광주와 대구 경제공동체 추진의 경우 광주의 AI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단지와 대구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결합으로 광주와 대구의 유기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대해 지방소멸을 방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정치권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지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한 화합과 통합에 나서는 것”이라며 “민주당 광주시당과 대구시당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동서화합이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결과 공통공약을 발표하는 데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다”며 “국민의힘은 어려운 삶을 토로하는 국민의 원성을 무시한 채 대통령실의 눈치만 보지 말고 정치적 이익을 떠나 국민을 위한 정책의 장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광주와 대구의 화합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 결실이다”면서 “동서화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광주와 대구가 기울여온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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