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조짐에 13%대 급등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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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 조짐에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세는 경영권 분쟁 조짐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은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인수하고,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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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 조짐에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6분 기준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67%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세는 경영권 분쟁 조짐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이 통합을 결의한 가운데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은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인수하고,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통합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3일 임 사장은 자신의 개인 회사인 코리 그룹의 엑스(옛 트위처)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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