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해외 이사회' 포스코홀딩스 수사...최정우 소환 전망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호화 해외 이사회' 포스코홀딩스 수사...최정우 소환 전망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포스코홀딩스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 조만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열린 해외 이사회에 총 7억원가량의 비용이 들었는데, 비용 출처에 불법성이 있다는 고발이 접수된 데 따른 겁니다.
수서경찰서가 최근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또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는데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해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발인 측은 회장 선임 절차를 앞두고 CEO 후보 추천위원회에 들어가는 사외이사들을 상대로 로비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POSCO홀딩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목재 펠릿 입찰담합' LS네트웍스·신영이앤피에 과징금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5일) LS네트웍스와 신영이앤피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영이앤피는 2021년 9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목재 펠릿 구매 입찰에 참여하면서 단독입찰로 유찰될 것을 우려해 LS네트웍스에 '들러리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LS네트웍스 주가가 하락중이며 신영이앤피는 비상장사입니다.
◆ HD한국조선해양, LPG 운반선 2척 3,101억원에 수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늘(15일) 최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우리 돈 3,10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23억8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17.7%를 잠정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3%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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