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도망 유발"…무에타이부터 스나이퍼까지 '킬러들의' 고난도 액션 [종합]

윤현지 기자 2024. 1.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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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 배우들이 다채로운 액션을 선사하게 위해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공개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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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배우들이 다채로운 액션을 선사하게 위해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공개했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감독 이권이 함께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이날 이동욱은 실제 군에서 활용하는 액션을 보여준다며 "전직 용병 출신이고 무술 감독님과 가장 많이 의견 나눈 게 외국 특수부대에서 쓰는 액션 기술을 가져와서 해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액션 천재'라는 너스레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부인하면서 "전에 했던 액션은 판타지 성이 가미돼 와이어 타고, 마법 쓰고 긴 검 위주의 액션이었다면 총기 위주에 간접전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새로웠고 연습하는 게 너무 귀찮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에타이 액션을 선보일 김혜준은 "첫날 액션스쿨을 갔는데 체력 단련이 제일 힘들었다. '그냥 하차할까' 고민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이후엔 그 생각조차 포기하게 만들었다. 제 자신을 내려놓고 이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스나이퍼 역을 맡은 서현우는 "전문가 티칭도 받고 영상도 많이 봤다"며 "실제로 총기를 만져보고 반려인 것마냥 이입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려한 신체 액션보다는 총이나 실제 타격할 때도 일격 필살기가 있다. 다른 분들께 액션 하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구르고 숨어다니는 역할을 했다. 액션 스쿨에서 구토도 많이 하기도 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단검 액션을 보여준 조한선은 "단검 액션이 처음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동욱 씨와 액션하면서 다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합이 잘 맞았고 호흡이 좋아서 잘 나온 것 같다"며 합을 맞춘 이동욱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S급 킬러 소민혜 역을 맡은 금해나는 "선수급 운동량이었다"라며 "바닥에서 상대와 접촉하면서 하는 그래플링 액션을 하다 보니 저도 토를 많이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생존을 위해 킬러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무기를 바로 들어서 써야 하는 등 액션을 해서 할 게 많았다. 혜준 씨보다 먼저 도망가려고 했는데 안되겠구나 해서 많이 정신을 놓고 하다 보니까 제 몸이 움직이고 있더라"라며 고된 액션 연습 현장을 밝혔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오는 1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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