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에미상 품을까…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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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브 연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미국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길 위의 연인들' 맷 보머, '크라우디드' 톰 홀랜드, '서부의 보안관:배스 리브스' 데이비드 오예로워, '몽크의 마지막 사건' 토니 샬호브, '케인호의 반란' 키퍼 서덜랜드를 제치고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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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제작진 뭉친 넷플릭스 드라마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브 연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미국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길 위의 연인들' 맷 보머, '크라우디드' 톰 홀랜드, '서부의 보안관:배스 리브스' 데이비드 오예로워, '몽크의 마지막 사건' 토니 샬호브, '케인호의 반란' 키퍼 서덜랜드를 제치고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 상대역인 배우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조연으로 출연한 미국 배우 마리아 벨로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단막극 부문 작품상을 추가해 한국계 제작진이 주축이 된 드라마는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재미동포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 에이비 라우(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을 블랙 코미디로 그린 이야기다. 지난해 4월6일 넷플릭스에서 10부작으로 공개돼 아시아계 이민 2세대 분노와 고뇌를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스티븐 연은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TV 미니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관왕을 휩쓴 바 있다. 또 오는 15일 열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 11개 부문, 다음달 열리는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다.
크리틱스초이스상을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월 여는 시상식에서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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