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구로구,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MOU 外 핀다·카카오뱅크 [쿡경제]
신용보증기금이 구로구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핀다가 ‘견적 보장제’를 실시하며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 2.0’ 개편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구로구,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MOU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구로구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18개) 및 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도 구로구를 시작으로 다수 기초지자체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하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가입 보험료 10%를 할인하고, 구로구는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 20%를 지원한다.
기존 체결 협약 지원 혜택을 더해 서울시 구로구 소재 기업은 서울시 50%, 신한은행 20%와 이번 구로구 20% 추가 지원까지 최대 9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조충행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 및 판로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구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다,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 2.0 개편…‘견적 보장제’ 실시
핀다가 업계 최초로 ‘견적 보장제’를 실시하며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 2.0’ 개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핀다가 이번 개편과 함께 선보이는 ‘견적 보장제’는 오토 리스·렌트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구매를 원하는 자동차 리스·렌트 비용을 사전 견적 그대로 변함없이 차량 출고까지 보장해준다.
비대면으로 심사받은 견적과 실제 견적이 다르면 차액을 전액 보상해주는 구조다.
핀다는 이와 함께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사용자 경험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핀다 사용자는 비대면으로 상담 절차와 서류 없이 1분 만에 여러 금융사 견적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제휴 금융사는 6곳(NH농협캐피탈, 롯데캐피탈,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JB우리캐피탈)이다. 확인 가능한 견적 건수도 2만5000여개다.
사용자는 ‘견적 스캐너’ 기능으로 타사보다 저렴한 인수 비용과 월 납입금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금융사마다 다른 견적을 할부·리스·렌트 등 고객의 이용 계획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비교하며 차종 추천까지 받아볼 수 있다.
핀다는 지난 2022년 4월 비대면 대출비교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자동차 계약부터 출고까지의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을 과감히 없애, 금융사와 다이렉트 거래를 중개하며 영업 사원 수수료가 없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비용을 낮췄다.
정상연 핀다 금융상품 프로덕트그룹 리드는 “그동안 리스·렌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처음 받았던 견적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겪으며 불안해왔고, 핀다는 이러한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고 싶었다”라며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투명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제공해 ‘깜깜이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생태계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간편인증 지원
카카오뱅크는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 이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뱅크 아이콘을 선택해 로그인 할 수 있다. 기존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에 비해 지문인식,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인증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 및 계좌인증을 통한 카카오뱅크 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본인인증과 실명확인 된 고객 신분증을 확인하여 인증서가 발급되고, 고객서비스 센터 운영 및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갖춰 편의성은 물론 안정성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등 공공기관 뿐 아니라 메가박스⋅멜론⋅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핀다이렉트 본인인증 등으로 다양하게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추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228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별도의 다른 앱 인증서 설치 없이, 카카오뱅크 앱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객정보와 보안을 중시하는 은행이 발급한 인증서인 만큼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객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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