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리뷰]귀여운 반려로봇 삼성전자 '볼리'…기술 급성장에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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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가 9~12일(현지시간)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기술 발전 속도를 체감하게 만든 건 삼성전자의 AI를 기반으로 한 반려 로봇 '볼리'였다.
축구공 크기의 노란색 원형 로봇인 볼리는 귀여운 외형과 다양한 기능으로 CES 기간에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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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반려 로봇 출시 예고
일상에서 만나는 로봇…AI 기술로 실현
진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만날지도 주목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가 9~12일(현지시간)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선 ‘인공지능(AI)’이 주요 키워드로 부각됐는데, 예상보다 빠른 기술 발전 속도에 탄성이 쏟아졌다.
기술 발전 속도를 체감하게 만든 건 삼성전자의 AI를 기반으로 한 반려 로봇 ‘볼리’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볼리를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축구공 크기의 노란색 원형 로봇인 볼리는 귀여운 외형과 다양한 기능으로 CES 기간에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볼리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CES에서 볼리를 처음 공개한 후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진화하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올해 선보인 것이다. 초기 볼리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는 삼성전자 한 임원은 "그때 개발에 참여하긴 했지만, 볼리가 이렇게 발전해서 관람객과 만나게 될 줄 몰랐다"며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볼리는 연내 출시된다.
LG전자도 AI 및 로봇 기술을 더한 반려 가전 개념의 가사 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AI 집사를 만나볼 시기가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산업 분야에서 일부 쓰이던 로봇이 인간의 삶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본격적인 로봇 시대가 열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향후 업계에서는 인간과 닮은, 더욱 진화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9월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돔 형태의 대형 공연 시설 ‘스피어’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우라’가 소개됐다. 아우라는 관람객에게 말을 걸며 눈을 맞추고, 능숙하게 대화를 나눠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기술적인 진보와 혁신을 통해 더욱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CES 기간 중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AI를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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