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들어선다…930가구 단지로 탈바꿈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4. 1.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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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월 18일 풍납동 모아타운 주민설명회
풍납동 모아타운 대상지. (출처=연합뉴스)
문화재보호법으로 오랜 시간 재건축에 제약을 받아온 송파구 풍납동에서 모아타운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1월 18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풍납동 광성교회 지하 1층에서 풍납1동(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10만㎡ 이내 지역 단위로 묶어 공동 개발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지정 시 건축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아파트 단지처럼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고 편의시설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송파구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풍납1동과 거여동 555번지 일원 등 2곳이다. 2022년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풍납1동 모아타운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하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 대상지’로, 구는 4만6687㎡ 부지에 약 930가구가 들어서는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서울주택도시공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 사업 ▲향후 계획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풍납동 주민들은 문화재보호법으로 오랜 시간 재건축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풍납동 모아타운 신속 추진을 통해 명품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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