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CTA "올해 CES,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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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던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가 9~12일(현지시간) 일정을 끝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최대 관람 규모인 13만5000명이 모여들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4300개 넘는 참관사가 참여, 다양한 기술과 신제품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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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 기업, 더 나은 세상 만들 AI 소개
뷰티 브랜드 '로레알' 기조연설 눈길
CES 2025, 내년 1월 7일 개막 예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던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가 9~12일(현지시간) 일정을 끝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최대 관람 규모인 13만5000명이 모여들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4300개 넘는 참관사가 참여, 다양한 기술과 신제품을 뽐냈다. 내년 CES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15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CES는 미래를 대비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5000곳 넘는 글로벌 미디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찾았다. 매년 발표하는 CES 혁신상에는 사상 최대치인 3000개 넘는 작품이 출품해 경쟁도를 높였다. CES 혁신상에 AI 부문이 신설된 첫해기도 하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 부활은 대면 대화와 회의가 기술 업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CES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의 다양성이 이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CES 2024의 전시 공간과 콘퍼런스 프로그램 역시 전체 기술 생태계를 아울렀다"고 설명했다.
올해 CES에선 AI가 화두였다. CES 참가 기업들은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서로를 돌보는 방식을 변화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AI 잠재력을 선보였다. 기조연설에는 뷰티 브랜드 로레알 그룹이 처음으로 무대에 서 세계인의 삶을 개선하는 포용적 뷰티 테크 비전을 공유했다. 베스트바이, HD 현대, 인텔, 퀄컴 등 CEO들도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산업 전반의 혁신과 새로운 협업을 소개했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이스라엘, 일본, 한국, 네덜란드,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국가관 포함 올해 역대 최대인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슈퍼널, BMW, 혼다 등 600개 이상의 모빌리티 참관사 전시를 통해선 빠르게 성장하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등 모빌리티 기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CES 2024 참관사들은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폐기물을 줄이는 기술과 제품,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 노력을 선보였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선 비용 절감과 건강 형평성 개선, 인명 구호를 목표로 하는 도구와 기술이 강조됐다. 접근성과 모두를 위한 혁신 분야에선 다양한 기술 업계가 함께 모여 차세대 혁신의 물결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을 조성했다.
한편 CTA는 올해 CES에서 창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또 내년 CES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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