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 투자해 300만개 일자리 창출"

서소정 2024. 1.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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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300만개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세액공제를 두고 대기업 퍼주기라는 얘기가 있지만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도 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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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앞으로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300만개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와 관련해서는 효력을 연장해 앞으로 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세액공제를 두고 대기업 퍼주기라는 얘기가 있지만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도 늘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획재정부도 사업하는 곳이다. 세액 공제를 해줘서 세수 감소하는 것을 그냥 볼 국가 기관이 아니다"며 "세금을 면제해주고 보조금을 지급했을 때 더 많은 세금과 재정 수입이 이뤄질 것을 보고 정부도 사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대기업 퍼주기라고 해서 재정 부족하면 국민의 복지를 위한 비용 어떻게 쓸 거냐, 결국 큰 기업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 힘들게 하는 거 아니냐, 이것은 거짓 선동에 불과하다는 걸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 투자 규모는 622조원"이라며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양질의 일자리가 최소 300만개는 새로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158조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우리 반도체 분야 일자리는 18만개 정도 되지만,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이 팹(fab)에서만 7만개의 일자리가 더 생긴다"고 부연했다. 설계·디자인·후공정 부품소재 분야 협력 기업 매출도 200조원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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