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붕어빵 두 달간 8만봉 팔려… '붕세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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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붕어빵 품목이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8만봉 넘게 팔리며 냉동 디저트류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 매출은 붕어빵(37%), 호떡(54%)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뛰었다.
홈플러스 측은 연이은 고물가 추세로 장보기 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식사뿐 아니라 간식과 디저트류까지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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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붕어빵 37%·호떡 54% 매출 상승
20대 95%↑… ·5060도 온라인 주문 급증
홈플러스는 붕어빵 품목이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8만봉 넘게 팔리며 냉동 디저트류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 매출은 붕어빵(37%), 호떡(54%)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붕어빵 품목을 구매한 20대가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온라인 주문으로 이른바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을 누리는 5060세대도 크게 늘었다. 50대 133%, 60대는 17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황금 연휴와 겨울 방학이 맞물리자 홈베이킹 수요도 폭증했다. 호떡믹스(241%), 제빵믹스(269%), 생크림/휘핑크림(130%), 토핑(118%) 등 품목이 크게 뛰었고, 간식과 곁들이기 좋은 코코아, 통아이스크림 품목 매출도 각각 646%, 81% 높아졌다.
홈플러스 측은 연이은 고물가 추세로 장보기 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식사뿐 아니라 간식과 디저트류까지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거리 가게'가 대거 사라진 자리를 홈플러스 온라인이 대체하며 소비자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며 "홈플러스 온라인의 높은 접근성에 기반해 다양한 먹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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