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니깐"…주저앉은 비트코인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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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불가를 재차 강조면서 관련주가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국내 금융당국은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고,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외에서 거래 중이던 비트코인 현물 ETF 매매를, KB증권 역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막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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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우리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불가를 재차 강조면서 관련주가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9시 30분 기준 전거래일(12일) 보다 11.93% 내린 6,420원에 거래됐다. 8.92% 하락 출발하더니 내림폭을 키우는 중인데, 2거래일 연속 약세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5.61%) 에이티넘인베스트(-4.62%) 등 비트코인·두나무 관련주들의 낙폭이 크다.
어제(14일) 금융위원회는 국내 투자자가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는 안이나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필요성에 대해 추가로 검토하지 않을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나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추이를 보기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시각 지난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를 승인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상품의 거래나 출시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당장 국내 금융당국은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고,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외에서 거래 중이던 비트코인 현물 ETF 매매를, KB증권 역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막기로 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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