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검사 타이어 부적합이면 할인…금호타이어, 교통안전공단과 맞손

20% 이상 할인…배송·장착비 무료

자동차 검사에서 타이어 부적합 한정을 받거나 점검이 필요한 경우 금호타이어에서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이같은 내용의 '결함타이어 조기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매년 자동차 검사에서 타이어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타이어 점검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제품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 제품을 2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한다. 배송 및 장착비도 무료다. 제품 4본 이상 구매시 코어플러스 세차권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2본 이상 구매시 2만원, 4본 이상 구매시 4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을 각각 제공한다. 이 행사는 공단 소속의 전국 59개 검사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공단 직원 대상 타이어 관리 및 신기술 교육 ▲안전관리 홍보영상, 타이어 제품 가이드 북 등 안전 관련 콘텐츠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제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희망VORA'에 기부하기로 했다.

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공단을 통해 차량뿐만 아니라 타이어에 대한 정보를 얻고 동시에 안전과 타이어가 직결되는 중요성을 인지해 타이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ㅎ겠ㄷ"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