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합병승인 초읽기"…아시아나 먼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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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할 것이란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급등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12일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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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할 것이란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12일) 보다 10.61% 오른 1만 2,610원에 거래됐다. 16.40% 급등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IDT(14.68%)과 대한항공우선주(7.66%), 한진칼우선주(5.17%) 역시 급등했고, 대한항공은 3.06% 상승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12일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EU 집행위는 다음 달 14일 이내에 최종 기업결합 심사를 공지할 계획이다. 가장 어려운 문턱으로 평가받는 유럽 경쟁당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남은 미국과 일본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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