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뚜껑 재생페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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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100% 재생페트(r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주문 시 재생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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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모든 커피 메뉴에 순차 적용
한국맥도날드는 100% 재생페트(r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주문 시 재생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 드라이브 스루(DT)점에서 이를 선 도입해 제공하고 있고 올해 안에 모든 커피 메뉴까지 친환경 재생페트 용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이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 요건을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 투명 페트병 약 2.5개가 사용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객들은 메뉴를 즐기면서 동시에 순환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재생페트 용기 도입 외에도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인 '뚜껑이'를 도입했고 2022년부터는 전국 매장 내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에 좋은 일이 맥도날드에도 좋은 일이라는 믿음으로 업계 선도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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