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화가' 편견 깬 박신양, 작업실도 공개…"자유 느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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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이 진정한 아트테이너(Art+Entertainer)의 자세를 보여줬다.
14일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박신양의 '뉴스룸'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박신양이 자신의 작품을 팔지 않겠다고 단언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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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박신양이 진정한 아트테이너(Art+Entertainer)의 자세를 보여줬다.
14일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박신양의 '뉴스룸'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토로한 바 있다. 박신양이 드라마로는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영화로는 2023년 '박수건달' 이후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영화 '사흘'(가제) 출연을 확정지었으나 아직 개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공백은 한층 길어졌다.
그러나 박신양의 공백에는 이유가 있었다. 10년 전부터 미술작업에 매진 중인 박신양은 대다수의 아트테이너들이 연기 활동과 작가로서의 길을 동시에 걷는 반면, 작가로서의 길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작업하고 있다.
현재는 10년간 작업한 130여 점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진행할 정도로 유능한 화가인 박신양은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다. 그림을 그리면 오로지 내 생각과 내 느낌만을 담을 수 있지 않나. 나의 얘기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라며 화가가 된 이유를 밝혔다.
연기할 때보다 그림 그릴 때 더 자유를 느낀다는 박신양은 "연기할 때는 만들어진 남의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데, 그림은 어쩌면 제가 대본을 쓰고 저 혼자 연기를 하는 완벽한 1인극에 해당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날 박신양은 '직접 그림을 그리냐'라는 등 무례한 질문까지 받았다고 토로한 뒤 선입견을 타파하기 위해 전시회장에 작업 공간을 시원하게 공개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작품 판매 관련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일각에서는 박신양이 자신의 작품을 팔지 않겠다고 단언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단언 한 적은 없다"고 웃으며 "많은 분들이 (작품을) 파는 거냐고 물어보셔서 '미술관은 파는 데가 아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안 판다고 기사가 나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팔기 전에 그림에 대한 감정과 감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 파는 입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숨 막혔다. 팔기 전에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미술,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하고 팔 것인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연극무대를 통해 데뷔한 박신양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싸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박신양의 배우 복귀 관련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신양은 "공식적인 발언을 해야할 것 같은 대목인데 사실 저는 연기든 그림이든 똑같은 표현이라 그런 게 없다. 하지만 좋은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으면 열심히 검토하겠다"고 당장 목마름은 없지만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박신양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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