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냥이엔 아낌없이”…패션업계, 반려동물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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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반려동물 시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면서 펫 관련 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패션업계가 반려동물 시장을 눈독 들이는 이유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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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의류 라인 신규 상품 출시 예정…사회공헌 활동도 전개
패션업계가 반려동물 시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면서 펫 관련 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BYC는 지난 2022년 반려견용 쿨런닝 ‘개리야스’를 시작으로 에어메리 김장조끼, 빨간내복과 신호등내복, 보디히트 등을 선보이며 펫팸족을 공략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2023 메가주 일산’ 행사에서 에어메리 김장조끼 제품이 이틀 만에 전 사이즈가 모두 품절됐다. 빨간내복과 원조내복 등 겨울 제품들도 인기 사이즈가 대부분 소진됐다.
BYC는 관련 제품들이 반려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올해 반려견용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BYC 관계자는 “유기견 등 반려견 관련 사회공헌 활동과 동그람이 및 매머드 외 다른 협업도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LF의 헤지스도 올해 반려견 의류 라인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출시한 헤지스 반려견 의류 라인은 헤지스의 대표 라인인 ‘아이코닉’ 라인업의 패밀리(사람과 반려견) 확장 측면에서 브랜드의 팬덤을 모으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LF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 반응을 발 빠르게 읽으며 시즌에 맞는 신규 품목들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고가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를 앞세우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11개였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수를 1년여 만에 23개로 2배 이상 늘렸다.
특히 타 사이트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하고 감도 높은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엔 프리미엄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으로 유명한 베르그앤릿지를 비롯해 고급 펫 다이닝 전문 브랜드 케스티 등을 신규 입점시키며 경쟁력을 높였다.
베르그앤릿지가 선보이는 펫 하우스 ‘비-스페이스’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가장 고가의 펫 제품으로 225만원을 호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도 엄선된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패션업계가 반려동물 시장을 눈독 들이는 이유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가 최근 발표한 ‘2023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한다. 인구 수로 따지면 1262만명에 달한다. 한국인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셈이다.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3조4000억원으로 5년간 78.9%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6조55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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