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용품업계…‘화두는 관용성’

노우래 2024. 1.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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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부터 골프용품사의 신제품 경쟁이 뜨겁다.

브라이언 바젤 제품 제작 부사장은 "테일러메이드는 혁신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10K 관성모멘트를 달성한 것은 업계를 발전시킨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Qi10 드라이버를 선택한 '장타자' 정찬민은 "신제품을 테스트했을 때 비거리는 물론 높은 관성모멘트로 관용성이 뛰어난 클럽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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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모멘트 수치 끌어올리기 경쟁
테일러메이드와 핑 ‘MOI 10K’ 전쟁
젝시오와 캘러웨이도 신제품 출시

2024년 새해부터 골프용품사의 신제품 경쟁이 뜨겁다. 화두는 관성모멘트(Moment Of Inertia·MOI)다. 타구를 똑바로 보내기 위한 노력이다. 관용성이 좋다면 최대 비거리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제품의 MOI는 8000~9000대에 그쳤다. 이번엔 1만대(10K)가 나왔다.

테일러메이드 Qi10 맥스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신제품 론칭쇼에서 Qi10 라인업을 발표했다. Qi10 맥스(MAX), Qi10 LS, Qi10 3종이다.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인 10K를 자랑하는 드라이버"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바젤 제품 제작 부사장은 "테일러메이드는 혁신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10K 관성모멘트를 달성한 것은 업계를 발전시킨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MOI는 헤드의 뒤틀림에 대한 저항이다.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서 볼의 휘어짐을 억제하는 관용성을 의미한다. 수치가 클수록 관용성이 좋아진다. 테일러메이드는 첨단 경량 소재인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 오버사이즈 헤드 디자인, 카본 페이스 기술, 토크-컨트롤 샤프트 장착 등으로 관용성을 업그레이드했다. Qi10 드라이버를 선택한 ‘장타자’ 정찬민은 "신제품을 테스트했을 때 비거리는 물론 높은 관성모멘트로 관용성이 뛰어난 클럽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했다.

핑 G430 맥스 10K 드라이버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국민 드라이버’ 핑골프의 G430 맥스(MAX) 10K도 관용성을 강조한 드라이버다. 제품명에 ‘10K’를 넣었다. 지난해 말 미국골프협회(USGA) 공인테스트 통과 후 먼저 온라인을 통해 노출돼 골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제품이다. G430 MAX 드라이버에서 추가된 라인이다. MOI 수치가 10K를 돌파했다. 폭발적인 비거리와 안정된 방향성을 제공한다.

핑 G430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적화된 저중심 설계와 역대 최대 관용성, 비거리 증가, 타구감까지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핑골프는 "G430 MAX 10K 드라이버는 방향성에 고민이 많은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고성능 클럽이다. 더 똑바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용품업계의 관용성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젝시오는 2년 만에 신모델인 젝시오13을 선보인다. 드라이버 무게를 경량화시켰고, 안정된 스윙으로 샷의 일관성을 높였다. 크라운에 액티브 윙을 더해 방향성을 향상했다. 캘러웨이는 패러다임 AI 스모크를 출시한다. AI가 추천하는 최적의 디자인과 기술을 넣었다. 역시 비거리와 관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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