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매달 역사 재조명, ‘월간 역사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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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윤한솔이 이끄는 극단 그린피그가 올해 대담한 도전에 나섰다.
지난 한 해에 일어난 일 가운데 해당 월의 사건이나 주제를 선정해 매월 공연하는 '월간 역사시비(月刊 歷史是非, 또는 역사12)' 프로젝트에 나선 것이다.
연출가로는 그린피그 소속 윤한솔 주은길 정유진 박현지과 함께 박해성(상상만발극장), 강보름(프로젝트 레디메이드), 김지은(프로젝트 XXY), 송김경화(극단 낭만유랑단), 최귀웅(창작집단 엘보우) 등 9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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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윤한솔이 이끄는 극단 그린피그가 올해 대담한 도전에 나섰다. 지난 한 해에 일어난 일 가운데 해당 월의 사건이나 주제를 선정해 매월 공연하는 ‘월간 역사시비(月刊 歷史是非, 또는 역사12)’ 프로젝트에 나선 것이다.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매달 1편씩 1년간 1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월간 역사시비 프로젝트는 흔히 ‘승자의 기록’이라 불리는 역사만이 아닌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정치나 언론에서 다루는 사건뿐 아니라 개인에게 일어난 사건들도 함께 연결해서 동시대를 사유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시도다. 윤한솔 연출가는 “역사시비 프로젝트는 역사 인식과 예술가의 태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을 받은 그린피그가 3개년 계획으로 추진했다. 연출가로는 그린피그 소속 윤한솔 주은길 정유진 박현지과 함께 박해성(상상만발극장), 강보름(프로젝트 레디메이드), 김지은(프로젝트 XXY), 송김경화(극단 낭만유랑단), 최귀웅(창작집단 엘보우) 등 9명이 참여한다. 주은길, 정유진, 박현지 등 3명은 2개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지난 12일 무대에 오른 첫 작품 ‘수치심’은 윤한솔 연출 ‘수치심’이다. 코로나 종식 후 세계를 강타한 ‘수치심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공동창작으로 김원태, 김용희, 정연종, 박수빈, 정나무, 이승훈, 최지현 등이 출연하며 조연출은 정유진이 맡았다.
역사시비 프로젝트는 1분기에 ‘수치심’ 이후 2월 최귀웅 연출 ‘진짜 연극 -불멸의 이기석’, 3월 주은길 연출 ‘양떼목장의 대혈투’가 예정돼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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