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미얀마 민주화 봄혁명'... 전국 곳곳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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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미얀마(버마)를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대구, 김해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봄혁명'과 피란민 돕기 모금 활동이 벌어졌다.
한국미얀마연대는 13일과 14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부평역파출소 옆에서는 미얀마 출신들이 이틀동안 모여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
또 평택역 앞에서도 미얀마 출신들이 이틀 동안 비가 내리는 속에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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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김해터미널 옆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 집회. |
ⓒ 한국미얀마연대 |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미얀마(버마)를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대구, 김해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봄혁명'과 피란민 돕기 모금 활동이 벌어졌다.
한국미얀마연대는 13일과 14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청 강당에서는 미얀마 소수민족 '카렌'족 출신들이 모여 새해 행사를 열었다.
카렌족 출신 200여 명이 모여 민속춤, 노래를 부르며 향수를 달랬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미얀마 민주화 '봄혁명'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모금운동도 벌어졌다. 부평역파출소 옆에서는 미얀마 출신들이 이틀동안 모여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
또 평택역 앞에서도 미얀마 출신들이 이틀 동안 비가 내리는 속에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현재 미얀마 상황을 담은 손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구미에서도 미얀마 출신들이 모여 거리에서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아직도 미얀마 국민들은 폭력과 살해를 당합니다. 고향을 잃고 피란민이 된 미얀마인을 도와주세요"라고 쓴 손팻말 들고 서 있기도 했다.
김해터미널 부근에서는 김해미얀마공동체가 고국의 민주화를 외치며 집회를 벌였다. 김해미얀마공동체는 쿠데타 발생 이후부터 이곳에서 집회를 열어 오고 있다.
대구시민재단, 도나의집 등은 14일 오후 대구 함세상 소극장에서 '미얀마 난민 긴급식량 지원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쿠키를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열면서 모금 활동을 벌였다.
한국미얀마연대는 미얀마와 해외 언론의 보도 등을 종합해, 최근 미얀마 곳곳에서 소수민족군대와 시민방위군(PDF)이 쿠데타군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생겨나서, 피란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 구미 거리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 한국미얀마연대 |
▲ 대구 함세상 소극장에서 열린 미얀마 난민 지원 행사. |
ⓒ 한국미얀마연대 |
▲ 14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열린 미얀마 카렌 민족 새해행사. |
ⓒ 한국미얀마연대 |
▲ 부평역파출소 옆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 한국미얀마연 |
▲ 평택역 앞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 한국미얀마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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