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시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 바이오 육성 사례 공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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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를 방문,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에게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를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케이트 가에고 시장, 야싸민 안사리 부시장을 비롯한 피닉스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후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해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 수원박물관, 수원수목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팔달문 전통시장 등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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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를 방문,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에게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를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지난 2021년 10월 피닉스시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피닉스시는 수원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피닉스 시민교류위원회’ 위원 5명은 피닉스시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현지 시각)까지 피닉스시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11일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과 면담에서 “피닉스시의 생명과학·의학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해주길 바란다”면서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 민간인 국제교류 참여 활성화, 참전용사 예우 공조, 공무원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에 케이트 가에고 시장은 “이재준 시장님의 네 가지 제안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피닉스시도 글로벌 첨단도시인 수원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12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 본사를 시작으로 피닉스 사막식물원,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했다. 1968년 설립된 앰코 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 20개 생산기지가 있고, 직원은 3만명에 이른다.
이 시장은 피닉스 바이오메디컬캠퍼스도 시찰했다. 2004년 설립된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12만㎡ 규모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생명 과학, 의학 교육·연구 단지)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9000여 개를 창출했고, 연간 경제효과는 15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른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로 이뤄진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자매결연 후 피닉스대표단이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방문하고(2022년), 수원시 대표단이 피닉스시를 초청방문(지난해 3월)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케이트 가에고 시장, 야싸민 안사리 부시장을 비롯한 피닉스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후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해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 수원박물관, 수원수목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팔달문 전통시장 등을 시찰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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