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딱 2방’ 안칼라예프…UFC 12경기 연속 무패

김윤일 2024. 1.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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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메드 안칼라예프(31·러시아)가 2024년 첫 UFC 대회서 12연속 무패(10승 1무 1무효) 행진을 이어갔다.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안칼라예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안칼라예프 vs 워커 2'에서 7위 조니 워커(31·브라질)에 2라운드 2분 42초 오른손 펀치 두 방으로 TKO승을 기록했다.

이에 안칼라예프는 왼손으로 워커의 몸을 붙잡고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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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칼라예프 vs 워커. ⓒ 게티이미지(UFC 한국 제공)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1·러시아)가 2024년 첫 UFC 대회서 12연속 무패(10승 1무 1무효) 행진을 이어갔다.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안칼라예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안칼라예프 vs 워커 2’에서 7위 조니 워커(31·브라질)에 2라운드 2분 42초 오른손 펀치 두 방으로 TKO승을 기록했다.

1차전의 악연까지 깔끔하게 정리한 안칼라예프다. 안칼라예프는 지난해 10월 열린 1차전에서 반칙 니킥을 차는 바람에 무효 경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안칼라예프는 경기 후 워커가 꾀병을 부렸다고 비난했고, 워커는 안칼라예프가 ‘더티 파이터’라며 받아 쳐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안칼라예프는 경기 초반부터 침착하게 레그킥을 차며 앞서나갔다. 워커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피니시를 노렸지만 침착하게 방어하고 자기 할 일을 했다. 1라운드 후반 워커가 춤을 추듯이 카포에라 동작을 하며 도발했지만 말려들지 않았다.

워커의 큰 동작은 결국 안칼라예프의 카운터 펀치의 빌미가 됐다. 워커는 레그킥을 맞고 똑같이 레그킥으로 갚아주려다 안칼라예프의 거리 안으로 너무 깊숙이 들어갔다. 이에 안칼라예프는 왼손으로 워커의 몸을 붙잡고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그리고 철창 쪽으로 주저앉은 워커를 따라가 오른손 펀치 후속타를 날렸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안칼라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1차전 직후부터 리매치를 원했다”며 “내가 출전하면 나는 사냥을 시작하고, 상대는 사냥을 당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칼라예프 vs 워커. ⓒ 게티이미지(UFC 한국 제공)

이로써 안칼라예프는 12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다음 목표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타이틀전을 받을 준비가 됐단 것”이라며 “지금 당장 타이틀전을 달라”고 요구했다.

안칼라예프는 이미 한 차례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22년 12월 열린 UFC 282에서 전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40·폴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회를 놓쳤다.

현재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은 킥복싱과 종합격투기(MMA)에서 모두 두 체급을 정복한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한 전 챔피언 자마할 힐(32·미국)이 유력한 차기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챔피언 페레이라는 킥복싱과 MMA에서 4차례나 맞대결을 벌인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나이지리아)를 다음 도전자로 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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