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뭐길래’ 통산 50홀드 투수의 전업, SF 모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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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소속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험에 나선다.
빅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낸 우완투수 조던 힉스를 잠재적 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다.
선발진이 약한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 등 추가적인 마운드 보강에 나설지 주목된다.
매체는 "4년 44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는 놀랍지 않다"면서도 "충격적인 건 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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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소속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험에 나선다. 빅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낸 우완투수 조던 힉스를 잠재적 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다. 선발진이 약한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 등 추가적인 마운드 보강에 나설지 주목된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자유계약선수(FA) 힉스와 4년 440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힉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3승 9패 13홀드 12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시속 100.1마일(161.1㎞)의 리그 최상위권 빠른 공을 구사했다.
특이한 점은 힉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맡을 보직이다. MLB 닷컴은 이날 ‘힉스 계약을 둘러싼 5가지 핵심 의문’이란 제목으로 사안을 조명했다. 매체는 “4년 44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는 놀랍지 않다”면서도 “충격적인 건 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힉스는 총 212번의 등판 중 204번을 중간투수로 소화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에 걸쳐 51홀드 32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등판은 2022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5선발 자리에서 개막을 맞은 그는 4~5월 7차례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한 뒤 오른쪽 팔뚝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이후로도 선발 보직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직전 3시즌 동안 도합 40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발 전환을 시도했던 만큼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다는 취지다. 단조로운 레퍼토리를 보완할 만큼 제구력이 따라줄지가 성공의 관건으로 꼽힌다.
샌프란시스코의 다음 타겟을 두곤 전망이 갈린다. 앞서 2021년 사이 영 상 수상자 로비 레이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한 만큼 타자 쪽으로 눈을 돌릴 것이란 시선이 있는가 하면 마운드 보강이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류현진을 비롯해 매력적인 전문 선발 자원이 여럿 시장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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