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페스티벌 인기…축제열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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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천산천어축제의 열기가 주말 밤까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화천읍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선등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개막일인 6일에 이어 지난 13일 역시 오후 6시가 되자, 선등거리는 화려한 조명을 뿜어내는 거대한 '클럽'으로 변신했다.
한편, 2024 화천산천어축제 세 번째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20일 오후 6시에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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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산천어등과 야간 경관, 최고의 촬영명소로 각광
화천군은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화천읍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선등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개막일인 6일에 이어 지난 13일 역시 오후 6시가 되자, 선등거리는 화려한 조명을 뿜어내는 거대한 ‘클럽’으로 변신했다.
거리 한복판에 마치 패션쇼 런어웨이 무대를 연상케 하는 공연무대가 설치됐으며, 가수들과 DJ 등의 공연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희희낙락(喜喜樂樂) HIP하게 놀자'라는 페스티벌의 주제에 걸맞게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낼 수 있는 무대는 관광객들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히 13일 밤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날아온 리얼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특별한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어린 관광객들에게 ‘1월의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선등거리 다른 지역에서는 파크골프 체험,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지역주민들이 만든 동물 모형의 야간 경관 조형물, 밤하늘을 뒤덮은 수만 개의 산천어등은 수천 명의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촬영되며 추억으로 남았다.
야간 페스티벌 덕분에 화천읍 중앙로 일대 상경기도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화천군은 공연 시간에 맞춰 선등거리 진입 도로와 골목길에서 진입 차량을 통제했다.
화천경찰서 역시 곳곳에 경찰관들을 배치해 인파가 몰려 혼잡한 상황이 빚어지는 상황을 미리 방지한 덕분에 13일 밤의 페스티벌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욱 많은 분이 화천에 머무르며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2024 화천산천어축제 세 번째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20일 오후 6시에 재개된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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