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 방문…관광 경쟁력 강화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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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 '스피어'를 방문했다.
같은 날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 엔터테인먼트 단지 '에어리어 15'도 둘러보며 서울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상했다.
서울시는 라스베이거스 주요 관광 명소 시찰에 대해 "공연·문화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첨단 기술과 혁신 디자인이 적용된 랜드마크가 관광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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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 ‘스피어’를 방문했다. 같은 날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 엔터테인먼트 단지 ‘에어리어 15’도 둘러보며 서울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상했다.
오 시장은 이날 2시간여 동안 스피어를 시찰하며 시설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미국 영화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제작한 스피어 전용 영화 ‘지구로부터의 엽서’를 관람했다.
스피어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이 7년간 23억달러(약 3조245억원)를 들여 조성한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으로, 높이는 111m, 바닥 지름은 157m에 달한다. 지난해 9월 개장해 이미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스피어의 외벽은 그 자체가 5만4000㎡ 크기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다. 스피어 측은 외벽에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영상을 상영해 하루 수억원대 수입을 얻고 있다. 스피어 내부 공연장에는 1만5000㎡ 규모의 초고해상도 16K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모든 객석(1만9000석)에는 스크린 영상과 연동해 움직임과 진동을 전달하는 ‘햅틱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오 시장은 스피어 방문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을 찾아 스티브 힐 관광청 대표로부터 라스베이거스의 관광 정책 및 마케팅 전략을 청취했다. 교통 체증 없는 미래형 터널 베이거스 루프와 미디어아트·어트랙션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단지 에어리어 15도 방문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행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39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93억달러(약 104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서울시는 라스베이거스 주요 관광 명소 시찰에 대해 “공연·문화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첨단 기술과 혁신 디자인이 적용된 랜드마크가 관광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현재 1000만명 중반대인 외래 관광객 규모를 2026년까지 30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동아레나, 제2세종문화회관 등 랜드마크급 공연장이 서울에 추가 조성되면 K-콘텐츠와 시너지를 내, 세계적인 공연 및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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