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격증' 많다더니...혈세 5억원 아꼈다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1. 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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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토지관리과, 정밀 항공영상 등 201건 외주 없이 자체제작

충남도 토지관리과가 드론으로 직접 촬영한 내포신도시 정사영상에 지적중첩도를 합성한 모습.

부서원 대다수가 무인 비행장치(드론) 운용 자격증을 보유한 충남도 토지관리과가 예산 절감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무원은 도가 자체 보유한 드론으로 업무에 필요한 고정밀 항공영상·사진을 제작·활용해 약 5억 원의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도에 따르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지정 등 도정 역점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입지 분석과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및 영상이 필요하다. 

이에 토지관리과는 외주 용역 대신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이 직접 촬영·제작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했다. 

구체적으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스마트팜 농업 육성지구 △지방도 선형 개량 공사 및 보상 업무 △내포신도시 시계열 정사영상 제작 등의 개발사업에 자체 보유한 드론을 활용해 201건(동영상 158건, 항공사진 43건)의 자료를 촬영·제공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드론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도시군 드론 영상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텝을 도입하는 등 드론의 행정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그동안 드론행정 활성화에 앞장서며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시군 상징물(랜드마크) 중심 360° 가상현실(VR) 파노라마 구축 △가로림만 디지털 갯벌 지도 제작 등 선진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뛰어난 드론 운용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중요사업의 입지 선정, 정책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부서 등에 드론 영상·사진 지원을 지속하고 기술적 역량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안전체험관 지난해 8만여명 찾아 ‘2년 연속 증가세’ 

충남안전체험관.

충남소방본부는 충남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이 2년 동안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가족단위 안전체험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안전체험관 방문객 수는 2021년 2만 3959명에서 2022년 5만 6177명으로 134.4%(3만 2218명)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8만 6760명이 방문해 2022년 대비 54.4%(3만 583명), 2021년과 비교하면 262.1%(6만 2801명) 급증했다. 

방문객은 초·중·고등학생이 3만 5997명(4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인 2만 9705명(34%), 어린이 1만 7411명(20%), 장애인 2792명(3%), 외국인 855명(1%)으로 집계됐다. 

체험 시설별로는 사회재난체험 2만 3819명(28%), 자연재난체험 2만 2724명(26%), 4차원(4D) 영상관 1만 1352명(13%) 순이었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방문객에게 체험 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올 예술지원사업 공모 내달 14일 마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월 14일까지 총 34일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 사업은 ▲생애최초창작지원 ▲신진예술창작지원 ▲충남문학예술지원 ▲충남시각예술지원 ▲충남음악예술지원 ▲충남문학예술지원 ▲충남무용예술지원 ▲충남전통예술지원 ▲충남보전예술지원 ▲충남다원예술지원 ▲예술연구과정지원 ▲지역특화문화브랜드기획지원 ▲사회적가치특화지원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 ▲충남예술교류지원(협력/거점) 등 총15개의 충남예술지원사업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전문예술인 및 예술 단체이며 각 사업별 신청 요건 등은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고시공고에 탑재되어 있는 공모안내 자료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해당기간동안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결과는 심의를 거쳐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예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군데 권역에서 대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1차는 충남 북부와 중부권 도민을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서, 2차는 충남 남부권 도민들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2시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대면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예술인들을 위해 1월 24일 이후 재단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며, 공모 신청에 대한 추가 안내가 필요한 예술인을 위해 1월 25일부터 일대일 지원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오후 1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남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5일 오전 9시 청내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5일 오전 8시 30분 청 내 7층 소회의실에서 하는 ‘현안토론회’를 주재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5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5일 오후 2시 30분 판교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5일 오전 10시 군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를 주재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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