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올스타전 최고의 스나이퍼는 이근휘…결선 27점으로 압도적 우승

김우중 2024. 1. 14. 14: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경기 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 참가한 KCC 이근휘가 1위를 차지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14/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외곽 슈터는 이근휘(부산 KCC)였다. 그는 예선보다 더욱 뛰어난 슛감을 선보이며 3점슛 콘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허웅(부산 KCC)은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다.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 유효 관중석인 5561석이 3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농구 열기가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한편 올스타 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본경기 1쿼터 종료 후에 열렸다. 이번 결선에 나선 건 이근휘, 오재현(서울 SK) 디드릭 로슨(원주 DB)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허웅은 예선에서 14점을 넣었으나,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3점슛 콘테스트에선 70초 내 5개 구역, 올 시즌 좌·우 45도 지역에 신설된 딥쓰리존까지 7개 구역에서 슛을 시도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예선 4위로 진출한 로슨은 1쿼터를 모두 뛴 탓인지 슛감이 좋지 않은 모양새였다. 특히 정면 3점슛 5개를 모두 놓쳤다. 하지만 2점이 주어지는 머니볼를 꾸준히 넣었고, 좌중간 딥쓰리에 성공하며 12점을 기록했다.

1쿼터를 뛰지 않은 니콜슨은 첫 5개의 슛을 연이어 놓쳤지만, 정면 3점슛에 모두 성공하며 흐름을 찾았다. 특히 마지막 코너에서도 3점을 추가하며 총 21점을 기록했다.

예선 2위 오재현 역시 슛이 흔들렸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슛이 이어졌다. 딥쓰리 2개에 모두 성공하며 6점을 순식간에 획득했지만, 결국 14점에 그쳤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경기 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 참가한 KCC 이근휘가 1위를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14/

예선 1위 이근휘는 달랐다. 첫 10개 중 8개에 성공한 이근휘는 좌중간 딥쓰리는 물론, 머니볼 존에서도 연이어 림을 갈랐다.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도 4점을 추가한 그는 총점 27점으로 3점슛 콘테스트 정상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기록한 25점보다 더 높은 점수였다. 3점슛 콘세트스 우승을 차지한 이근휘는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한편 1쿼터 종료 시점 공아지팀이 26-22로 앞선 채 마쳤다. 공아지팀 자밀 워니(SK)가 11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크블몽팀에선 하윤기(수원 KT)가 9득점으로 응수했다.

2쿼터 종료 후에는 덩크 콘테스트 결선이 이어진다.

고양=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