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팬덤 영화 ‘슬램덩크’→‘상견니’ 재개봉… '극장가 스테디셀러'로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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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극장가에서 팬덤을 형성해 사랑받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상견니'가 1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걸렸다.
1년 만에 돌아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상견니' 등은 흥행을 거두고 난 후에도 관객들의 관심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니즈를 파악한 이벤트까지 더해 다시 한번 팬덤을 극장가로 불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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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극장가에서 팬덤을 형성해 사랑받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상견니’가 1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걸렸다. 흥행작이었던 영화가 잊혀지지 않고 인기가 지속되자, 기존의 흥행 분위기를 다시 끌고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명작 농구 만화 ‘슬램덩크’ 원작으로 개봉 초기, 3040 세대가 흥행을 주도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20대 관객이 확대되며 479만 관객을 모았다.
이에 응원 상영회, 팬심 대전 등의 특별 상영회와 팝업 스토어 등이 진행됐고, 만화와 소설 단행본까지 관심이 이어졌다.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특별 상영은 물론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특별 영상, 팝업 스토어 등으로 다시 팬덤의 불을 지피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도 지난 10일 재개봉을 시작했다.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소타의 엔딩 장면을 추가한 버전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특별판인 셈이다.
이 작품은 동일본 지진을 주제로 삼고, 재난을 마주했던 지역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의 메시지가 코로나19를 비롯해 사회적 재난을 떠올리게 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작화와 함께 관객들에게 위로를 건넸다는 평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으로 불리며 지난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인 만큼 지난해 관객 557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 수 역대 1위를 갈아치웠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번 재개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내한해 관객들과 시간을 보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는 14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박스오피스 9위와 10위에 안착했다.
드라마 ‘상견니’의 극장판 ‘상견니’도 25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2023년, 1월 개봉해 상영 11주 차에 이르는 장기 흥행을 이끌어냈다.
재개봉 확정과 함께 지난 1월 3일 CGV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재생수 146만 회, 좋아요 1만 4천 개, 댓글 128개를 기록,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
1년 만에 돌아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상견니’ 등은 흥행을 거두고 난 후에도 관객들의 관심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니즈를 파악한 이벤트까지 더해 다시 한번 팬덤을 극장가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는 지속되는 관심을 꺼뜨리지 않기 위한 노력들로, 해당 작품들은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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