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간판’ 정승기, 월드컵 반환점서 랭킹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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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으로 거듭난 정승기(강원도청)가 올 시즌 반환점을 맞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서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생애 첫 종합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4일 IBSF에 따르면 정승기는 2023-2024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합계 827점을 얻어 남자 스켈레톤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차 대회 4위에 올랐던 정승기는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달 3차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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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으로 거듭난 정승기(강원도청)가 올 시즌 반환점을 맞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서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생애 첫 종합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정승기는 최근 월드컵 세 차례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4일 IBSF에 따르면 정승기는 2023-2024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합계 827점을 얻어 남자 스켈레톤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8차 대회까지 진행되는 월드컵에서 시즌 중반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낸 셈이다. 지난 시즌 그의 월드컵 최종 랭킹은 7위였다.
올 시즌 정승기는 월드컵 2~4차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서며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날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펼쳐진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4초96을 기록,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올 시즌 1차 대회 4위에 올랐던 정승기는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달 3차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4차)대회를 마무리하고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면서도 “경기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보완해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대회에서도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승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이언맨’ 윤성빈(은퇴)에 이어 한국 스켈레톤을 이끌 차세대 스타로 꼽힌다. 한국 선수로는 2020년 1월 윤성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증명했다.
스켈레톤은 0.001초 차이로도 순위가 뒤바뀐다. 정승기는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비시즌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스타트 기록을 앞당기고자 6개월가량 단거리 달리기 훈련에 매진했다고 한다.
정승기는 오는 26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입상에 도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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