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생애 첫 승 교두보 마련…소니오픈 3R 공동4위

정대균 2024. 1. 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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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CJ)이 생애 첫 승 불씨를 살렸다.

샘 스티븐스(미국)가 한 타 차 3위(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에 자리한 가운데 지난주 개막전 더 센트리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가 안병훈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2주 연속 우승 불씨를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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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등 공동 선두 3타차 추격
김성현과 이경훈은 각각 T13와 T31
‘디펜딩 챔프’ 김시우 T50로 밀려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한 안병훈이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안병훈(32·CJ)이 생애 첫 승 불씨를 살렸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6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공동 선두(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에 자리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는 3타 차여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아직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네 차례의 준우승이다.

그는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13위(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 이경훈(32·CJ)도 4타를 줄여 공동 31위(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8·CJ)는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밀려 대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샘 스티븐스(미국)가 한 타 차 3위(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에 자리한 가운데 지난주 개막전 더 센트리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가 안병훈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2주 연속 우승 불씨를 남겨놨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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