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김우중 2024. 1.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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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내 프로그램인 ‘레전드 클래스’에 참가 중엔 제주구단 U-15팀. 사진=제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적극 지원하며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과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바라본다.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제주시내 일원 축구장에서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차지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관한다.

제주 구단 15세 이하(U-15)팀을 비롯해 울산 HD·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수원FC 충북 청주·서울이랜드 등 K리그 산하 유소년팀이 집결했다. 이외 제주 제일중 등 제주 지역팀, 데렌FC(몽골) 페르시브반둥(인도네시아) 오이타 트리나타(일본) PVF(베트남) 등 해외 유소년팀까지 13개 팀이 참가했다.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는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두 차례 대회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됐고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제주 구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연고지 제주도에서 유치가 확정됐다.

종전과 달리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4개국 5개 유소년팀이 참가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스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연고지 제주도를 동계훈련 최적지로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 또한 제주 구단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넥슨과의 논의를 통해 교류, 교육,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스토브리그 내 프로그램인 ‘레전드 클래스’에 참가 중엔 제주구단 U-15팀. 사진=제주

지난 대회에서 진행했던 레전드 클래스뿐만 아니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체험, 4.3 교육 등도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관사 넥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FC 온라인과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단체관람을 통해 교류의 장도 확대한다.

제주구단도 발 벗고 나섰다. ‘레전드’ 구자철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대회 셋째날인 1월 14일(일) 참가자들과 토크쇼를 갖는다. 지난해 제주중학교(제주 U-15팀)를 찾아 특급 멘토로 맹활약했던 구자철은 이번 토크쇼에서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오는 15일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의 지속성과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넥슨코리아-제주유나이티드’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유소년 축구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구단 관계자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최를 통해 연고지 제주도가 유소년 축구 및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도 확대되길 기원한다. 제주구단도 12번째 선수로 참가자, 후원사, 주관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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