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간다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대표단 파견…반미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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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제19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부 특사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13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며 대표단 파견 소식을 전했다.
한편 북한 대표단은 같은 곳에서 열리는 제3차 남수뇌자회의(개발도상국 정상회의)에도 참가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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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제19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부 특사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13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며 대표단 파견 소식을 전했다.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우간다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비동맹운동은 강대국과 제국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조직으로, 개발도상국 약 120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비동맹운동 정상회의는 15~16일 고위관리회의, 17~18일 각료회의, 19~20일 국가원수·정부수반 참석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북한 대표단들은 고위관리회의에만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대표단 파견은 반미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새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반미 국가들과의 본격적인 외교 개시를 통해 정상 국가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다.
북한은 이전부터 관련 회의에 꾸준히 대표단을 파견했다. 2019년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북한 대표단은 같은 곳에서 열리는 제3차 남수뇌자회의(개발도상국 정상회의)에도 참가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개도국 정상회의는 개도국 정부 간 기구인 77그룹(G77)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1·2차 회의는 2000년, 2005년에 각각 쿠바 아바나,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올해 회의는 18일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린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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