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1000억 먹튀' 조기 복귀 추진…MF 영입 '빨간불', 닥치는 대로 부른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코너 갤러거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탕귀 은돔벨레를 복귀시키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수들의 이적을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스'는 "토트넘은 첼시가 갤러거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은돔벨레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 은돔벨레의 조기 복귀를 두고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히 은돔벨레가 튀르키예에서 펼친 활약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해 그를 다시 데려오는 데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올랭피크 리옹에서의 활약을 본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옵션을 포함해 무려 7000만 유로(약 1008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는 토트넘 클럽 레코드의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은돔벨레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클럽 레코드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했기 때문에 은돔벨레를 향한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이듬해에도 33경기에서 3골 2도움만을 올렸다. 반복되는 부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고, 두 시즌도 채 지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는 은돔벨레를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은돔벨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에 드는 데에도 실패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친정팀 리옹 임대를 선택했지만, 리옹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 지난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임대로 합류해 교체로 여러 차례 경기를 소화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 기여했지만, 은돔벨레를 높게 평가하지 않은 나폴리는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 부임 초기에 은돔벨레를 플랜에서 제외했다. 은돔벨레는 3시즌 연속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는 튀르키예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였다. 입단 당시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은돔벨레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반등을 노렸다. 한동안 자기관리 실패로 비판받던 은돔벨레는 지난해 11월에는 갈라타사라이 합류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침내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당시 튀르키예 매체 '밀리옛'은 "은돔벨레의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칸 부룩 감독은 점차 은돔벨레를 활용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은돔벨레는 초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A매치 기간 동안 부룩 감독의 호의를 얻었다. 은돔벨레는 훈련에 열정적으로 참가했고, 퍼포먼스도 매일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은돔벨레의 실력과 태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12월엔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1월 들어 다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은돔벨레가 선발 명단에서 다시 한 자리를 되찾았고, 코냐스포르전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라며 은돔벨레의 최근 활약을 조명했다.
중원 보강을 고민하던 토트넘이 은돔벨레 임대 복귀를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이유다. 토트넘은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찾는 중이다. 갤러거를 첼시에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첼시가 시즌 도중 라이벌팀에 주축 선수를 판매하는 걸 꺼리자 다른 옵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돔벨레의 복귀는 토트넘의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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