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계 美 상원의원 도전' 앤디 김 "한인사회 변화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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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계 미국 연방 상원의원직에 나서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미국 정치구조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회의체에서 내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한인 사회도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뉴저지주 포트리 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가 당선되면 한국계로서 처음으로 상원에 진출하는 것이고,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 첫 아시아계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11월 선거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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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계 미국 연방 상원의원직에 나서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미국 정치구조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회의체에서 내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한인 사회도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뉴저지주 포트리 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가 당선되면 한국계로서 처음으로 상원에 진출하는 것이고,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 첫 아시아계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11월 선거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원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원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의회 지도자들이 한인 사회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한 중요한 정책을 논의한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많다"며 "나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상원에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가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계는 이제 다른 어느 이민 사회처럼 당당하게 미국 사회의 일원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이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최초라고 강조하며 "뉴저지뿐 아니라 미국의 모든 한국계 미국인이 내 선거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전체에서 4번째로 젊은 상원의원이 된다고 언급하면서 "한인 사회뿐 아니라 모든 미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4일에 열릴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자신이 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되도록 한인 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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