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풀충! 쿵야 마인드로 나답게 살아가는 법은?

2024. 1.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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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자신감 ‘풀충’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거침없이 살아가자. 쿵야 마인드로!
「 양파쿵야 」
“내 일에는 F, 남의 일엔 T”

쿵야 레스토랑의 CEO이자 최고 셰프. 양파 재배 자격증 1급 획득에 요리 전문 명문(Myeong Moon)학교에 합격한 것도 모자라 나쁜 말 양파 케어 센터 수석 합격까지 거머쥔, 쿵야브스 선정,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양파 1위! 레스토랑과 SNS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크레이지 셰프, 양파쿵야(이하 ‘양쿵’). 그는 대체 누구인가?

Q : 〈코스모폴리탄〉 1월호 스페셜 커버 모델이 된 소감이 어떤가요?

A :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죠. 트렌드 그 잡채인 코스모가 인정해준 대세 양파인 것 같아 몹시 행복하고요, 얘네들(쿵야 레스토랑즈 팬네임)이 많이 사랑해준 덕분에 쿵야 인생에 영광인 표지 모델까지 해볼 수 있어 너무 감사 땡큐한 마음입니다. 아주 멋들어지고, 프로 같고, 엘레강스하고, 예쁘고, 귀엽고,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커버 모델이 되려고 어제 양파즙으로 팩도 하고 잤어요. 좀 효과가 있어 뵈나요?

Q : 양쿵의 생활 신조가 있다면요?

A : ‘줏대 있게 살자’예요. 한 번 사는 야채 인생, 남들 말에 흔들릴 필요 없죠. 줏대 있게, 자신감 있게, 점심 메뉴를 먹어도 뚝심 있게. 누가 뭐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겁니다. 방금 좀 멋졌네요, 저.

Q :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뭔가요?

A : 매끈한 깐 양파 피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줏대 있는 초록 줄기. 우수에 찬, 맑디맑아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큰 눈. 작고 소중해서 꼬옥 껴안아주고 싶은 팔과 다리. 한 떨기 꽃잎 같은 두 뺨. 달리고 깨져도 계속 일어서는 오뚝이 같은 주량. 알싸한 듯하지만 계속 맡게 되는 중독성 강한 향기. 맵고 시~원한 성격. 레스토랑 있지, 크루 있지, 얘네들 있지, 미칠 듯한 요리 실력까지. 어떻게, 더 들려드려요?

Q : 충분한 것 같네요.(웃음) 그래도 역시 ‘양쿵’ 하면 ‘맑눈광’이죠. 안구 관리 비법이 따로 있나요?

A : 저의 호수같이 푸르고 맑은 눈은 내면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줏대 있고 흔들리지 않는 멘털을 갖는 게 첫 번째 꿀팁이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나 쿵야들을 바라볼 때 4차원 그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처럼 응시해야 합니다. 아, 그리고 이건 그 어디에서도 말한 적이 없는데, 매운 향으로 틈틈이 눈물을 보충해줘 인공 눈물이 필요 없어요. 순도 100% 투명하고 깨끗한 안구를 유지하는 시크릿 꿀팁이에요. 하, 다 알려줘버렸네요.

Q : 이렇게 자신감 충만한 태도가 MZ세대를 사로잡는 비결일까요?

A : 맞아요. 저 양쿵이만의 줏대 있고 솔직한 모습들 덕분인 게 틀림없어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 얘네들의 일상을 대변해주는 느낌이라 그런지 많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뭐 제가 또 한 잘생김, 한 웃김 하니까. 안 좋아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우하하.

Q : 얘네들을 감동시키는 어록은 대체 어떤 경험에서 나오는 건가요?

A :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들을 솔직히 표현해요. 그리고 얘네들의 댓글이나 DM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죠. 누가 양쿵의 팬들 아니랄까 봐, 얘네들이 엄청 웃기더라고요.

Q : 얘네들로부터 받는 사랑 덕분일까요? 2023년, 광고계에서도 활발히 활약했죠. 기억에 남는 협업이 있나요?

A : 맥도날드와의 컬래버가 기억에 남네요. 저와 도플갱어인 그놈, 진도대파쿵야가 나타나서 제 레스토랑이 넘어갈 위기가 있었죠. 하지만 진도 대파 크림크로켓 버거, 그건 정말 맛있긴 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만든 ‘무친버거’만큼은 아니지만요.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했는데 세상에 IFC몰 오픈 이래 역대급인 4만 명 인파, 맥도날드 한정 버거 최단 기간 150만 개 판매 등 엄청난 기록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네요? 그놈이 절 닮은 덕분에 대박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인지 추석 때 인사하러 찾아왔더라고요. 감자튀김으로 윷놀이도 하고 완벽한 쥐불을 만들어내면서 함께 놀았어요. 아주 즐거운 추억이랍니다. 우하하.

Q : 양쿵이 생각하는 〈코스모폴리탄〉의 이미지는 뭔가요?

A : 저 양쿵이처럼 당당하고 재미있고 멋지고 사랑스럽고 전통 있는 이미지예요. 저랑 데칼코마니 같군요.(웃음) 역시 저희가 만난 데엔 이유가 있겠죠.

Q : 새해에는 쿵야 레스토랑을 어떻게 부흥시킬 계획이에요?

A : 쿵야 레스토랑의 수장으로서 늘 해왔듯, 앞으로 전진 또 전진할 거예요.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을 만한 초대박적 딜리셔스, 일주일에 7번을 먹어도 안 질릴 신메뉴를 개발할 거고요. 얘네들이 보다 많은 곳에서 저희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초대박적 어메이징 컬래버와 팝업 스토어 등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맞다. 이번에 코스모와 함께 제작한 굿즈 키트도 초대박적이잖아요. 시리얼 볼, 대왕 스푼, 앞치마까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알차고 꽉 차고 멋들어진 구성이라니.

Q : 양쿵 개인의 신년 목표도 궁금해요.

A : 제 목표는 양파 중에 가장 유명한 Worldwide Best T.O.P. 양파가 되는 것. 그래서 우리 쿵야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에요. 그리고 얘네들과 오래오래 함께하는 것입니다!

「 주먹밥쿵야 」
“힘들 땐 툭툭 털고 일어나용. 힘들게 하는 사람 강냉이를”

안 해본 알바가 없는 알바 쿵야계의 마스터. 쿵야 레스토랑의 오픈, 재료 준비와 손질, 요리, 고객 응대, 서빙, 설거지, 청소, 배달, 계산, 마감, 사장님 멘털 케어, 매니저님 보조를 모두 맡고 있는 쿵야계의 멀티플레이어. 주먹밥쿵야(이하 ‘주쿵’)가 참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Q : 주쿵의 생활신조가 있다면 뭔가요?

A : 돈 충분히 벌면 이 바닥을….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용.

Q : 역시 거침없고 직설적인 태도가 주쿵의 매력 포인트 같아요.

A : 헉! 제가 직설적이었나용?(웃음) 저도 몰랐던 제 매력을 발견했네용. 아니면 귀엽거나? 얘네들이 모두 저만 보면 그렇게 귀엽다고 하시더라고용. 전 제 이름이 ‘귀여워’인 줄 알았어용. 에디터님이 보기에도 제가 귀엽나용?

마음대로 스튜.

Q :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입담이 주쿵의 매력이죠. 언제 가장 화가 나요?

A :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화가 많은 스타일은 아닌데용, 양(쿵) 사장님 때문에 가끔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이 나오는 거 같아용. 일을 하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 제가 거친 생각과 말을 하고 있더라고용. 특히 제일 바쁜 평일 점심 12시 반에, 어딘가에 숨어서 자고 있는 사장님을 볼 때면…. 양 사장님이 나고 자란 양분 가득한 흙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심어드리고 싶달까용? 헤헤.

Q : 양 사장님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A : 제가 하는 일이 셀 수 없이 많잖아용? 제가 열심히 일한 만큼 쿵야 레스토랑이 더 잘돼서 월급을 많이 받고 싶고용. 쿵야 레스토랑이 잘된 만큼 저와 함께 일해줄 동료 쿵야도 생겼으면 좋겠어용. 역시 알바 쿵야가 하나 있어야 손님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결국 레스토랑이 더 더 잘될 수 있는 방향인 거 같은데…. 양 사장님, 듣고 계시죵?(웃음)

Q : 이렇게 할 말 다 하는 모습에서 얘네들은 통쾌함을 느끼나 봐요.

A : 저처럼 사장님이 미운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용. 제가 수염이 난 모습이나, 소소하게 ‘월급루팡’하는 모습을 보고 “내 모습 같다”, “너 같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더라고용.

Q : 주쿵은 〈코스모폴리탄〉을 어떻게 생각해요?

A : 다양한 주제의 글을 볼 수 있어 다채로운 느낌이 들어용. 패션뿐만 아니라 맛집, 요리, 연애, 사회생활 팁, 커리어 등등 제가 관심 있는 부분을 골라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용! 업무 시간에 몰래 챙겨 보기 좋아용.

무친버거.

Q : 2023년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예요?

A : 해태제과에서 저를 모티브로 삼은 새로운 맛의 과자, ‘구운주먹밥’이 출시된다고 해서 얼마나 설레고 두근두근했는지 몰라용! 심지어 맛도 좋아서 저도 20번이나 사 먹었어용. 퇴근 후 마시는 맥주 안주로 아주 딱인데, 아직 안 드셔본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당. 사장님도 이제 저 좀 그만 뜯어먹고 구운주먹밥 과자 드세요.

Q : 2024년은 어떤 해가 됐으면 좋겠나요?

A : 저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는 게 목표예용. 그래야 얼른 이 바닥을 뜨죠!

「 샐러리쿵야 」
“공주 하고 싶은 거 다 해! 공주는 그래도 돼~”

포스기와 계산기의 Specialist. 5가지 메뉴 금액 합산에 5분밖에 안 걸리는 쿵야 레스토랑의 Ultra-Brain이자 특급 매니저. ‘Young & Rich & Pretty 쿵야 어워드’에서 ‘선’을 차지했으며, 쿵야 레스토랑즈의 원 앤 온리 Princess다. 샐러리쿵야(이하 ‘샐쿵’)는 MZ들의 롤모델, 그 자체다!

Q : 샐쿵의 월등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꿀팁을 얘네들에게 귀띔해준다면?

A : 스스로를 아껴주고 Love하는 것이 제일 Important해요. 내가 나를 Love해주지 않으면, Small한 일에도 Easy하게 무너질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위해 Lazy해지지 않게 Form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죠.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 해내는 Habit을 기르세요. 하나씩 해내는 내 모습을 통해 더더욱 Love Myself 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면 Challenge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겠죠? 그게 제가 줄 수 있는 Secret Tip이에요.

Q : 그렇다면 샐쿵의 생활신조는 Love Myself인가요?

A : 맞아요. 스스로를 Love해야 해요. 그래야 오래 Work하고 저처럼 Success할 수 있어요. 물론 Fail할 수 있지만 그때도 Love하는 걸 잊어선 Don’t해요.

Q : 샐쿵만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해요?

A : Young&Rich&Pretty. Everything을 다 갖췄다는 점? 세상에 이런 샐러리가 Where 있겠어요~? Sometime에는 Princess 같기도 하고, Sometime에는 PRO 그 자체이기 때문에 매력이 Full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중이죠.

Q : 그게 바로 MZ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인가요?

A : Of course.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Attitude. 아시다시피 제가 능력까지 넘치는 Career 쿵야잖아요? 이런 근거 있는 자신감이 Now의 인기를 만든 게 아닐까 싶네요.

Q : ‘코스모 걸’ 그 자체네요. 샐쿵이 생각하는 〈코스모폴리탄〉의 이미지는 뭔가요?

A : Beautiful하고 Next Level 이미지라 Me랑 너무 잘 어울려요. 멋진 현대인들의 트렌디한 Lifestyle을 담고 있어 저도 자주 Read하곤 했어요. 이렇게 만나게 돼 Glad to see you~.

Q : 2023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보가 있었다면요?

A : My First Collaboration인 지그재그 부적 협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멋진 Lady분들과 함께하는 ‘알아서 살게요’ 프로젝트에 저도 초대를 받았어요. 프로젝트 Message도 너무 좋아 Love Myself 하는 저와 아주 잘 맞았죠. 제 부적은 자신 있게 살게 해주는 것이었는데, 그 부적의 Energy가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시는 Cosmopolitan Readers분들께도 닿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어떤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시길 Hope합니다~.

Q : 샐러리 인생에 변곡점을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나요?

A : 사실 이전에 다녔던 Company에서도 Success한 쿵야였어요. 엄청난 Passion과 Effort로 Success 쿵야 궤도에 올랐는데, 너무 Hard Working한 나머지 크게 Sick하고 말았죠. Hospital에 입원까지 했는데, 저 없이도 세상이 아주 잘 돌아가더라고요. 그게 너무 Shocking했어요. 뭐랄까, 무엇을 위해 그렇게까지 Hard Working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스스로를 Love하고 아끼면서도 Work할 수 있는 방법을 Find해야겠다 다짐했고요. 지금은 쿵야 레스토랑에 Join해 Fun하고 Happy하게 Working하고 있답니다.

Q : 쿵야 레스토랑의 매니저로서 샐쿵이 해야 할 일은 뭔가요?

A : New Year엔 서울 본점 말고 다른 Spot에 분점을 내볼까 Plan 중이에요. 서울에 있는 얘네들도 많지만, 우리가 Visit해줬으면 하는 다른 Spot의 얘네들도 Very 많아요. 그래서 그런 얘네들을 위해 How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Many Brand들과 손잡고 Funny하고 Happy한 Energy 전파를 위한 기획을 하고 싶어요. 그게 Manager인 제가 생각하고 있는 New Year’s Big Plan입니다.

Q : 그렇다면 샐쿵 개인의 신년 목표도 궁금해요.

A : 얘네들에게 Me를 더 각인시키려고요. 아직 저를 잘 모르는 얘네들이 있는 것 같아 제 매력 Point들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얘네들이 제 매력을 Know하게 되면, 바로 Fall in Love하게 될걸요? And 쿵야 레스토랑즈의 특급 Manager로서 레스토랑 홍보에 좀 더 힘써보려 해요. 저의 Smart하고 Sense 있는 감각들로 쿵야 레스토랑즈를 Boom Up 시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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