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급 윙백' 김태환, 수원 떠나 제주로… '은사'와 손잡고 새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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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의 측면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해 온 김태환이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13일 축구 관계자들은 지난해를 끝으로 수원과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었던 김태환이 제주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공식발표만 남긴 상태라고 전했다.
김태환은 수원에서 2019년 프로 데뷔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축구지능과 투쟁심을 겸비한 김태환은 주위 다른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팀 기여도가 기대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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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수원삼성의 측면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해 온 김태환이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13일 축구 관계자들은 지난해를 끝으로 수원과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었던 김태환이 제주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공식발표만 남긴 상태라고 전했다.
김태환은 수원에서 2019년 프로 데뷔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윙어, 윙백, 풀백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2021년에는 리그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군에 전문 레프트백이 모두 뛸 수 없게 되자 이 자리로 이동해서 뛰기도 했다. 많은 활동량과 체력으로 팀 플레이에 보탬이 되는 선수다.
올겨울 FA 신분이 된 김태환은 여러 팀과 연결됐다. 오래 몸담은 친정팀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됐으나 잔류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24세로 젊고 프로에서 기량을 증명한 김태환은 국내와 여러 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김태환과 인연이 있는 김학범 제주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선수도 김 감독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에 매력을 느꼈다. 김 감독은 김태환에게 본격적인 태극마크의 꿈을 심어 준 관계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던 U23 대표팀에 자주 뽑혔다. 올림픽 본선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 흐름이 황선홍 감독 부임 뒤까지 이어져 2022 U23 아시안컵에도 선발됐다.
제주는 김 감독이 청소년 대표 감독 시절 지도했던 몇몇 선수와 이적시장에서 연결되고 있다. 그중 김태환 영입을 먼저 성사시키며 측면을 강화했다. 빠른 공수전환과 활동량이 중요한 김 감독의 축구 성향을 볼 때 김태환에게는 잘 맞는 옷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축구지능과 투쟁심을 겸비한 김태환은 주위 다른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팀 기여도가 기대되는 선수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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