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총살" 막말했던 개딸들, 이낙연 지지자 '칼빵' 발언에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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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나온 '이재명 칼빵' 발언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재명 대표의 흉기피습 정치테러 사건을 두고 '목에 칼빵을 맞았다'는 반인륜적 망언을 했다"며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저질·혐오 발언에 엄정히 조치하기 바란다. 이 전 대표가 이런 저질, 혐오성 막말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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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에 엄정 조처 촉구…李 즉각 사과
개딸들 "쓰레기들" "인간이길 포기" 분노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나온 '이재명 칼빵' 발언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측근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최성 전 고양시장과 이 전 대표 지지자 등 300여명은 이날 국회에서 탈당 기념행사인 '토크콘서트 민주당을 떠나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훈프로'라는 이름으로 칼럼니스트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레슬러 출신 김남훈 씨는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을 두고 "살다 보니 목에 '칼빵'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 대표의 주요 일정이 '병원, 법원, 병원, 법원'이다. 남의 당 대표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같은 원색적인 비난에 민주당은 곧장 이 전 대표의 엄정 조처를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재명 대표의 흉기피습 정치테러 사건을 두고 ‘목에 칼빵을 맞았다’는 반인륜적 망언을 했다"며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저질·혐오 발언에 엄정히 조치하기 바란다. 이 전 대표가 이런 저질, 혐오성 막말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그는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 드린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 어느 경우에도 품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사과에도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쓰레기들" "인간이길 포기한 자들" "낙딸들 수준하고는" 등의 비판 댓글이 게재됐다.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도 "인간 이하의 존재들" "이낙연을 비롯한 똥파리, 문파 등 괴랄하고 과격하고 사람도 아닌 말을 뻔뻔스럽게 하는 모습! 저들만 도려내도 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당내에서도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원색적 발언에 대한 비난이 나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전과자 발언에 이어 또 사과. 대단히 잘못된 탈당이니 대단히 잘못된 언행은 계속될 듯"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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