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틀째…큰 폭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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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이틀째를 맞아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4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9% 급락한 4만3000달러(약 56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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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이틀째를 맞아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4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9% 급락한 4만3000달러(약 56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 승인에 따라 전날부터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출시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를 비롯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거래 첫날인 전날 오전 한때 4만9000달러를 넘어섰다가 하락세로 반전됐다. 전날 오후 4만6000달러대에 거래되더니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다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인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가상자산 리서치 회사 크립토퀀트는 지난달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비트코인이 3만 2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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